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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우석 감독 아파트 경매에 나왔다

  • 기사입력 2018-11-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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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 소유의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롯데캐슬로잔 아파트.
서울 평창동 대표적인 고가주택
CJ가 경매 신청…청구액 17억원
11월초 1회 유찰돼…12월초 진행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강우석 영화감독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평창동 아파트가 법원 경매에 붙여졌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강우석씨 소유의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롯데캐슬로잔 아파트가 지난 3월 15일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져 경매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강 씨는 1988년 영화 ‘달콤한 신부들’로 데뷔해 2003년 영화 ‘실미도’를 통해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넘긴 영화를 만든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중 한명이다. ‘공공의 적’ 시리즈와 ‘이끼’로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고, 올해 초에는 ‘투캅스vs공공의적’ 프로젝트를 재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건은 강 씨 단독 소유이며 면적은 220㎡의 대형으로 방3, 욕실3의 계단식 구조 아파트다. 등기부상 채권총액은 약 14억원으로 2012년 7월 CJ E&M이 설정한 근저당권이다.

CJ가 설정한 근저당권 이외에 등기에 설정된 다른 채무는 없다. 강 씨가 실거주하고 있지는 않고 전세입자가 살고 있는 상태며, 전액 배당 받기 때문에 매수인이 인수하는 보증금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감정가 18억에서 11월 초에 진행된 1회차 경매에서 유찰돼 최저가 14억4000만원에 12월 초에 진행된다.

최근 국토부 실거래가를 보면 2017년 12월에 17억2000만원에 팔린 것을 감안하면 현 시세보다는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지옥션 박은영 선임연구원은 “소유주인 강우석씨의 재무상태 문제이기보다는 CJ E&M와의 잡음 문제로 경매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며 “롯데캐슬로잔은 롯데그룹 신격호 명예회장도 실거주를 했을 정도로 단지 앞뒤로 북한산, 북악산이 위치하고, 평창천이 단지 내부로 연결된 배산임수형의 뛰어난 입지가 장점”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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