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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탐색]‘가을 골칫덩이’ 낙엽…‘치워도 치워도’ 쌓이는 민원

  • 기사입력 2018-11-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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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쌓여 있는 경복궁역 인근 인도 모습. [사진=김성우 기자/zzz@heraldcorp.com]
-지자체 “치워도 다시 떨어져 골칫거리”
-안치우면 ‘생활쓰레기’ 돼…재활용 힘들어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열심히 치우고는 있는데 계속 떨어지니까 치워도 표가 안나는 곳이 있죠.” (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ㆍ수도권에 ‘겨울비’가 내리면서, 형형색색의 단풍잎은 낙엽으로 변했다.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들은 떨어진 낙엽에 난색을 표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처리에 있어 어려움을 표했고, 시민들은 빗물에 젖어 미끄러워진 낙엽에 불편함을 나타냈다.

낙엽을 치우는 주체는 기초자치단체들이다. 8일 지자체 관계자 등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는 큰 도로위 낙엽 청소를 도맡는다. 본래 길거리 청소에 사용되는 청소차가 낙엽을 치우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 아침과 저녁을 돌면서 주로 청소가 진행된다.

도로변에 낙엽이 쌓여있는 모습. 큰 차도의 경우 낙엽은 광역자치단체 청소차가 처리한다. [사진=김성우 기자/zzz@heraldcorp.com]

인도와 골목길의 낙엽은 기초자치단체에 속한 환경미화원들이 정리하고 있다. 지자체마다 100여명의 환경미화원이 있는데, 환경미화원 1명이 약 2km에 달하는 낙엽을 치워야 한다.

치워둔 낙엽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차고가는 경우도 많고, 치워놔도 이내 떨어져 바닥에 쌓여있는 낙엽 탓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방치하자니 더 큰 문제가 된다. 방치된 낙엽이 다른 생활쓰레기와 섞일 경우 재활용이 힘들어지고, “왜 낙엽을 치우지 않냐”며 불만을 드러내는 민원도 속출한다.

이에 기초자치단체 관계자는 “환경미화원들의 노동강도가 가장 높은 시기가 낙엽이 떨어지는 겨울 초입”이라며 “열심히 치우고 있는데 계속 치우라고 민원은 들어오니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낙엽이 쌓인 골목길. [사진=김성우 기자/zzz@heraldcorp.com]

많은 시민들에게 늦가을ㆍ초겨울 낙엽은 ‘낭만’의 소재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물에 젖은 낙엽이 보행로를 한층 미끄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안국역에서 만난 직장인 이모(32) 씨는 “눈이 오는 겨울도 아니고, 바닥이 마모된 신발을 신고 나왔다가 미끄러진 경험이 제법 있다”면서 “비에 젖은 낙엽이 있으면 피하게 된다”고 했다.

취업준비생 강모(29) 씨는 “물에 젖은 낙엽이 검은색으로 변하면 냄새는 나지 않지만 보기 흉한데, 신발 밑창에 달라붙은 것을 보면 짜증이 난다”고 했다.

지자체는 낙엽을 페현수막으로 제작한 마대에 수거해 처리하고 있다. 수거된 낙엽 중 상태가 좋은 경우는 친환경 퇴비로 제작해 사용하고, 상태가 나쁜 경우는 소각하거나 매립하고 있다.

퇴비로 재활용하는 경우는 수익이 되지만, 소각하거나 매립할 경우 처리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한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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