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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폼페이오-김영철, 8일 뉴욕서 북미고위급 회담”(종합)

  • 기사입력 2018-11-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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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배석
-최선희 외무성 부상 배석여부 밝히지 않아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미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8일 뉴욕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북미 고위급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6ㆍ12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가능한 비핵화(FFVD)를 비롯해 4가지 의제를 모두 진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전날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와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선(先) 비핵화 후(後) 제재완화’ 입장을 재확인했다. 북측과의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의제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장관은폭스뉴스선데이에 “완전한 비핵화뿐만 아니라 그것이 이뤄졌음을 검증하는 역량을 우리가 갖는다는 것이 (대북)경제제재 완화의 선결조건”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부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다시 진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미국에 의해 검증된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그러고 나서 북한 주민을 위한 더 밝은 미래’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과 협상하기를 계속하고 있다”고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외무성의 고강도 논평에 대해서도 “나는 레토릭(수사)를 걱정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협상을 하면서 이러한 것들을 보아왔다”고 두 방송에 말했다. 이어 “우리는 누구와 협상하고 있는지, 그들의 입장이 뭔지 않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궁극적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어떠한 경제적 완화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왔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일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도 “그들(북한)이 핵프로그램을 제거했다는 것을 우리가 검증을 통해 확인할 능력을 얻을 때까지 대북제재는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비핵화 검증작업이 이뤄져야지만 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는 8일 북미 고위급 회담을 계기로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었던 북미대화는 다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북미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구체적 일정 및 장소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가동되지 않고 있는 북미 실무협상 채널이 고위급 회담과 동시에 이뤄지는 ‘2+2’ 방식으로 이뤄질 지도 관심을 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김 부위원장만 언급할 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의 배석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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