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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보영 닮은 日 컬링 후지사와 방한, 한국팬 환대
강릉 아태선수권 참가…韓대표는 춘천시청
‘영미~팀’ 맞대결 없어…티셔츠 선물 “감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때 한국의 ‘영미~ 팀킴’과 함께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었던 일본의 ‘팀 후지사와’의 리더 후지사와 사쓰키가 8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평창 올림픽 이후 8개월만에 다시 한국에 온 일본 컬링 리더 후지사와 사쓰키(오른쪽)와 요시다 지나미 [연합뉴스]

후지사와는 4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많은 사람이 ‘후지사와, 후지사와∼’라며 알아봐 주셨어요”라며 즐거워 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더니, ‘한국 배우 박보영을 닮았다’는 얘기에는 ‘에~’라면서 애교 섞인 표정으로 답을 대신했다.

팀 후지사와는 4일 현재 개막 이틀째를 맞은 2018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부주장인 요시다 지나미(서드)와 요시다 유리카(리드) 자매, 스즈키 유미(세컨드) 등 동료들도 함께 방한했다.

올림픽 당시 준결승에서 한국이 ‘팀킴’(은메달)에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건 일본 여자컬링 대표팀은 뛰어난 실력과 귀여운 외모, 활달한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 ‘마늘 소녀, 팀킴’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춘천시청에서 패하면서 팀킴-팀후지사와의 재대결은 없다.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 응한 후지사와는 “올림픽은 매우 즐거웠다. 많은 분이 관심을 주셨다. 다시 한국에 와서 기쁘다. 유명해졌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부주장 요시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팬들에게서 받은 선물을 자랑하며 ‘굉장한 한국 팬들, 고맙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요시다는 “(팀킴과) 다시 맞붙고 싶다. 우린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 뒤 “팀킴이 우리에게 티셔츠를 선물해 줬다”며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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