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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10월 한달 내달린 코스피, 2020선 초반에서 ‘숨고르기’ 中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10월 한달 악몽의 시간을 보낸 코스피가 2020선 초반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650선 턱밑에서 주춤하는 모양새다.

31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7.05포인트(0.35%) 오른 2021.7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5포인트(0.40%) 오른 2022.84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365억원, 226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596억원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1.77%), 음식료품(-0.95%), 통신업(-0.91%) 등은 내림세다. 은행(1.66%), 운수창고(1.14%), 보험(1.01%) 등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59%), SK하이닉스(2.05%), 셀트리온(0.22%) 등은 오름세다. 현대차(-3.72%), SK텔레콤(-1.86%), 삼성물산(-0.46%) 등은 내림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3% 오른 4만325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2.79% 오른 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조사 기관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4분기 모바일 D램(DRAM)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4% 하락에 그치면서 시장 우려(8∼9% 하락)를 불식시켰다”며 “낸드 산업은 공급과잉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업체들의 공급 조절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계절적 성수기인 내년 2분기부터 수급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이 3분기 실적 부진 영향으로 급락세다. 유한양행은 전날보다 12.37% 떨어진 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6만90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도 경신했다. 유한양행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분기보다 99.3% 줄어든 1억5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이 올해 3분기에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낸 데 이어 당분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8.56% 내린 5만2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9.02% 하락한 5만원에 거래돼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현대일렉트릭은 전날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765억원으로 작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402억원으로 6.2%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80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51포인트(0.86%) 오른 649.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58포인트(0.71%) 오른 648.72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703억원, 43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127억원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프트웨어(1.86%), 인터넷(1.82%), 섬유의류(1.75%) 등이 오름세다. 방송서비스(-2.26%), 컴퓨터서비스(-0.84%), 통신서비스(-0.99%) 등은 내림세다.

MP한강이 자사주 취득 결정 소식에 급등세다. MP한강은 전 거래일 대비 11.69% 오른 2340원에 거래됐다. MP한강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 목적으로 자기주식 249만3766주를 약 50억원에 장내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가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다. 아프리카TV는 전 거래일보다 5.61% 오른 3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아프리카TV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4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52.1%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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