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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외모 발성 다되는 꽃세자 탄생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도경수(25, 엑소 디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활약이 눈부셨던 ‘백일의 낭군님’이 종영했다. 무겁고 진지할 수 있는 사극속 이야기를 도경수는 “지금 나만 불편한가” 등의 경쾌한 대사로 풀어내며 꽃세자로 등극했다.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1년이 지나 송주현 마을로 내려온 이율(도경수 분)이 홍심(남지현 분)에게 청혼을 하는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지난 30일 막을 내렸다.

이번 작품에서 도경수는 수려한 외모에 문무까지 겸비한 왕세자 ‘이율’과 살수의 공격을 받고 기억을 잃으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쓸모남’(일명 아쓸남)으로 전락한 ‘원득’을 맡아 허당미도 보이는 등 극과 극의 상반된 매력을 선보여, 3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부문 화제성 1위, 거듭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4위 기록을 세우는 등 드라마의 성공을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도경수는 죽을 결심을 하고 전쟁에 나간 이율의 비장함을 극적으로 표현해 긴장감을 최대치로 이끌어냈다. 전장에서는 강렬한 전투 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홍심을 향해 “네 낭군님으로 살았던 백일 간은 내게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다”라는 로맨틱한 일기 고백과 혼인을 약속하는 입맞춤으로 직진 로맨스를 완성해 ‘심쿵’을 유발했다.

도경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스부터 액션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비주얼, 연기, 흥행 파워를 모두 갖춘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으며, 앞으로 배우로서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한편, 도경수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에서 수용소 반항아 ‘로기수’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어서 ‘백낭 신드롬’에 이어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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