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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디테일이 있는 연기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백일의 낭군님’의 전체적인 틀은 상처 입은 세자, 기억상실 등 클리셰가 있지만 자세히 들어가보면 대사가 세련돼 있고 도경수와 남지현 등 배우들의 연기도 기대 이상이다.

도경수는 연기를 쉽게 하면서도 “나만 불편한가” 등 대사에서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있고, 남지현은 구수하고 밝은 사투리 연기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도경수는 tvN 월화극 ‘백일의 낭군님’에서 살수의 공격을 받아 기억을 잃고 ‘원득’으로 전락한 왕세자 ‘이율’ 역을 맡아 깊은 연기를 보여 주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도경수는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으로 전락한 ‘원득’의 허당미와 수려한 외모에 모든 것을 갖춘 무결점 왕세자 ‘이율’의 까칠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완벽히 표현, 사극 로코킹으로서 인정받으며 전국을 ‘낭군님 앓이’로 만들어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도경수는 ‘백일의 낭군님’이 첫 사극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딕션을 가진 중저음의 목소리, 깊은 눈빛, 독보적인 비주얼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드는 직진 로맨스를 완성,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올라섰다.

도경수의 호연을 입증하듯 이 작품은 tvN 월화극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지난 14화 방송은 평균 12.7%, 최고 14.3%(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로 tvN 전체 드라마 역대 시청률 5위를 차지, 방영만 하면 신기록을 제조하는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경수가 2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TV 화제성 부문 1위, ‘백일의 낭군님’이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 1위,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1위 등 각종 지표를 점령해 시청률에 이어 화제성까지 모두 석권했다.

더불어 이번 주 공개된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의 예고편에서는 원득과 이율은 흔적도 없이 지워진 채 전쟁 한복판 탭댄스에 매료된 포로수용소의 반항아 ‘로기수’로 변신한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오는 12월 관객들에게 도경수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시킴은 물론 가슴 벅찬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종영 2회만을 앞둔 ‘백일의 낭군님’에 이어 예고편만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스윙키즈’까지 배우 도경수의 앞으로 활약이 더욱 빛날 전망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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