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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드림’ 말레이시아 피겨선수, “평창 은혜 보답”
말레이시아 스타의 강원도 홍보대사 위촉식

겨울없는 나라 피겨선수 줄리안이 강원 홍보대사
올림픽 유산 담은 평창 1주년 특집프로그램 촬영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도에서 피겨선수의 꿈을 시작했고,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말레이시아 국가대표로써 첫 출전을 하게됨으로써, 마침내 나의 꿈이 이루어 진 곳도 바로, 강원도 평창이다.”

겨울 없는 말레이시아의 국가대표 피겨선수 줄리안 이(Julian Yee)는 강원도 평창에서 스키를 배웠다. 그리고 그녀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 겨울 없는 나라 말레이시아의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문체부와 강원도 등은 평창올림픽 유치 결정이 나기 전 부터 겨울 없는 나라 40여개국 청소년들에게 동계스포츠를 가르치는 드림프로젝트를 오래도록 진행한 바 있다.

줄리안 이가 평창에서의 추억을 잊지 않고, 은혜를 갚겠다고 나섰다. 강원도 관광 홍보대사로 나선 것이다.

강원도는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와 함께 강원도의 겨울매력을 알리기 위한 ‘Gangwon 2018 Winter Travel Mart’를 열면서 줄리안 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말레이시아 방송사 아스트로(Astro)와 평창올림픽 레거시, 강원도 동계관광 매력을 소개하는“Endless Horizon in Gangwon, Korea” 특집방송을 제작하는 MOU도 맺었다.

줄리안 이는 “올해 2018년은 정말 특별한 한 해가 된 것 같다, 강원도에서 배우고 평창에 출전하는 꿈을 이뤘다. 홍보대사로써 위촉 되어 너무 기쁘며, 큰 영광이라 생각된다. 아름답고 낭만적인 한국의 강원도를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 열심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Astro방송사,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특집방송“Endless horizon in Gangwon, Korea”엔 홍보대사 줄리안과, 아스트로 방송사 뮤직어워드(Music Award)의 메인진행자인 요크(Yoke)가 함께 출연한다.

오는 12월 강릉, 평창 등지에서 촬영하며, 올림픽 레거시를 소개하고, 스키, 한류관광지 등을 체험하는 5개 에피소드의 여행기를 담은 내용으로 올림픽 1주년 시기에 맞추어 2019년 2월 9일 토요일부터 매주 방영한다.

정일섭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줄리안이 홍보대사로써 위촉되어 무척 기쁘며, 꿈을 이룬 말레이시아 소년이 전해줄 강원도의 아름다운 관광 이야기가 이번 특집방송을 통해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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