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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열차 부정승차 최근 5년간 124만건, 과태료 184억원 부과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최근 5년간 열차 부정승차가 123만 7천건이나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과태료 부과금액은 184억 7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ㆍ진안ㆍ무주ㆍ장수)이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로 부터 제출받은 부정승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에 30만7000건이었던 부정승차는 2016년에는 27만건, 2017년 21만 6000건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부정승차 증감 추이를 보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많은 부정승차가 이루어지고 있다.

노선별로 분석해보면, 지난 5년간 경부선이 69만 8000건으로 56.4%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호남선이 13만 3000건 수준으로 13.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장항선이 10%인 12만 4000건, 전라선이 7.7% 9만 600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부정승차가 점차 줄어들고는 있지만,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원인은 부정승차 불이익에 대한 홍보가 미진하고, 집중 단속기간 외에 평상시 단속 활동 부족 등이다.

안호영 의원은“부정승차는 이용객의 서비스 질을 떨어뜨린다며 “근본적 원인을 찾아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부정승차에 대한 범칙금 및 불이익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부정승차 단속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철도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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