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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한국인” 주장 시리아 억류 일본인 석방…日정부 “금전거래 없었다”
시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된 이후 공개된 동영상(사진)을 통해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주장한 일본인이 석방됐다고 일본 언론이 24일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시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돼 “나는 한국인”이라고 주장한 일본인 남성이 1년4개월 만에 풀려났다.

2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리아에서 실종된 야스다 준페이(安田純平·44)로 보이는 인물이 석방됐다며 일본정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프리랜서 언론인인 야스다는 지난 2015년 6월 시리아에서 행방불명됐으며 동영상을 통해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그를 납치한 것으로 알려진 알카에다 연계 조직 알누스라 전선은 납치 후 1~2개월 내에 일본 측이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그를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넘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야스다 씨 추정 인물의 모습은 그동안 4차례 동영상으로 공개된 바 있다. 특히 지난 7월 공개된 20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설명, 한때 한국 정부가 진위 파악에 나서는 등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일본 언론들은 야스다의 석방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그의 석방 과정에서 금전 등의 거래는 없었다는 정부 입장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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