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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ST ‘페달링’, 학생창업기업 최초 TIPS 선정
UNIST 학생창업기업 페달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대선 대표(오른쪽 맨 아래)와 팀원들의 모습.

7개월 간 크리에이터 누적 정산액 14억원 달성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정무영)는 23일 학생창업기업 ‘페달링(대표 공대선)’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창업 프로그램인 TIPS에 최종 선정돼 5억원의 사업자금을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UNIST 학생창업기업으로는 처음 TIPS에 선정된 사례다.

페달링은 지난 6월 네이버 스프링캠프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TIPS에 선정되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페달링이 출시한 온라인 취미 강좌 플랫폼 ‘클래스 101’의 인상적인 출발을 인정받은 결과다.

클래스 101은 기존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취미 강좌를 온라인으로 옮겨온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수업을 판매할 뿐 아니라 필요한 모든 준비물을 키트 형식으로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온·오프라인 취미 플랫폼과 차별성을 갖는다.

수강생들이 원하는 클래스를 선택해 구매하면 집으로 관련 키트가 배송되고, 키트를 받은 수강생이 이를 활용해 스마트폰·태블릿으로 강의를 수강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클래스 101의 대표적 클래스로는 실크스크린, 자개, 캘리그라피 등이 있다.

클래스101은 현재 50여개의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클래스는 각 취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명 강사가 진행하고 있는데, 이들 강사에 지급된 누적 정산액은 10월 현재 14억원에 이른다. 이는 3월 정식서비스를 개시한지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인기 상위 강사 5명의 평균 정산액은 약 9000만원이며, 3개월 내에 1000만원 이상 정산 받은 강사도 30명에 이른다.

공대선 대표는 “클래스 101은 수강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서비스인 동시에 클래스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이 행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클래스 101의 목표처럼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지향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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