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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뜨는 자격증, 드론 조종사·생활스포츠 지도사…바리스타 인기는 ‘시들’
지난해 부터 불기 시작한 ‘드론 조종사’자격증 인기가 남성 뿐만이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요즘 가장 ‘핫한(뜨는, 주목받는)’ 자격증은 ‘드론 조종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의 인기를 누렸던 바리스타 자격증은 열기를 식혀가는 모양새다.

자격증 관련 책 판매 부수를 살펴보면 뜨는 자격증과 지는 자격증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4일 인터넷서점 ‘예스24’의 자격증 관련 도서 판매 자료(2013~2018년)에 따르면, 드론 조종사 자격증 관련 도서는 2015년 10권, 2016년 170권이 팔리는 데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드론 사업 육성 관련법이 정비되면서 전년 대비 10배가 넘는 1720권이 판매됐다.

올해에만 벌써 2880권이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배가 증가하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드론 조종사 자격증이 남성뿐만이 아니라 여성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2016년에는 드론 조종사 자격증 관련 도서를 구매한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8 대 2였지만, 지난해에는 여성의 비율이 35%를 넘어섰다.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여가 및 레저 활동,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스포츠지도사’가 다시 인기 직종으로 부상되고 있다. 더구나 2015년 생활스포츠지도사가 국가 자격증으로 승격되면서 덩달아 관련 도서의 판매량도 전년 대비 3.3배 늘어난 2880권이 팔렸으며 올해 들어 벌써 2600권이 팔려나갔다.

반면 한때 열풍이 불다시피 한 바리스타 자격증에 대한 열기는 다소 식는 듯하다. 매년 증가하던 관련 도서 판매량은 2016년 2만1000권을 기점으로 정체를 보이더니 지난해 1만6900권, 올해 들어 1만2030권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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