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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차 세계한상대회 인천 송도서 화려한 개막
- 60개국 내외동포 경제인 3500여명 참석

- 동포사회 간 경제교류 확대 및 상생발전 전략 모색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한민족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축제 ‘제17차 세계한상대회’가 23일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된 이번 대회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3500여 명이 참석해 모국과 동포사회 간 경제교류 확대와 한상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인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박기출 대회장 등 주요 인사와 해외 한상 및 국내 경제인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한우성 이사장은 개회선언을 통해 “여러분의 애정과 노력이 전 세계에 폭 넓은 한상 네트워크를 탄생시킨 것”이라며 “이번 한상대회를 통해 한상의 본연에 대한 모습을 다시 한 번 찾아보고, 모국에 보다 많이 기여하는 한상의 모습이 진솔하게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출 대회장(싱가포르 PG홀딩스그룹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2002년 지구촌 곳곳에 흩어져 있던 동포 경제인들이 한데 모여 결성된 한상대회가 벌써 17년차에 접어들며 명실공이 740만 한민족 네트워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17차 한상대회가 모국과 함께 상생하는 한상 네트워크 비전을 만들어가고 결속된 한상네트워크의 내실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를 무대로 경제활동을 하고 계신 한상 여러분을 인천에서 만나 뵙게 돼 영광스럽다”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재외 경제인들이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를 키워가는데 도움을 드리는 것은 물론, 재외동포 선배님들의 도전정신을 본받아 명실상부한 동북 경제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제33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 제34차 리딩CEO 포럼, 한상포럼과 기업전시회 오프닝 등이 진행됐다.

대회 이틀째인 오는 24일 오전에는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과 파라과이 대표 한상인 구일회 라스 따꾸아라스(LAS TACUARAS) 대표가 연사로 나서는 ‘한상 리더십 컨퍼런스’가 진행되며, ‘한상 비즈니스 세미나’, ‘한상 비즈니스 네트워킹’, ‘일대일 비즈니스미팅’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거행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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