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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피앤비화학, BPA 연산 20만톤 증설 투자
- 2021년 준공 예정…연산 BPA 65만톤 국내 1위로
- 투자금액 총 2000억원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금호석유화학 그룹 화학 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이 BPA(비스페놀A)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인근에 별도 부지를 마련해 오는 12월부터 주력 제품인 BPA 20만톤을 증설하는 사업을 지난 17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지난 19일에는 여수시와 BPA 설비 증설에 대한 투자협약식을 진행했다.

총 투자금액은 2000억원으로, 금호피앤비화학은 이번 설비 증설을 통해 주요 원료의 생산 유연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현재 LG화학과 함께 연산 45만톤의 국내 최대 BPA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20만톤 증설로 금호석유화학의 생산능력은 연산 65만톤으로 확대돼 국내 최대 생산업체에 오르게 된다.

BPA는 폴리카보네이트(PC)의 핵심 원료로 자동차를 비롯해 휴대폰과 가전제품 외관에 쓰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물질이다.

신규 공장은 올해 연말 착공해 2021년 6월 준공 예정이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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