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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검진 간다더니…개인일 보고 공가휴가비 챙긴 공무원들
[사진=연합뉴스]

-4년간 323명 적발…3929만원 전액 환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건강검진을 하러 간다며 공가(公暇)를 낸 뒤 개인 일정을 보내고 휴가비를 챙긴 ‘뻔뻔한’ 경기도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 5∼8월 ‘건강검진 공가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사용자가 323명, 일수는 480일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14∼2017년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공가를 낸 직원(소방직 제외)으로 연도별로 2천366명∼4천556명에 달한다. 건강검진은 격년으로 실시하다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공가를 낼 경우 직급별로 5만∼13만원의 휴가비가 지급된다.

재검을 포함해 4일 이상 부정사용자가 15명이었고 최대 6일을 부정 사용한 직원도 있었다.

도는 부정사용자들이 받은 휴가비 3천929만원을 모두 환수하고 4일 이상 부정사용자들에 대해서는 훈계 조치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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