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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018 꽃 피는 서울상’ 42곳 선정
노원 경춘선. [제공=서울시]
-9월 공모 후 138건의 대상지 접수
-서류 및 현장심사 거쳐 42팀 시상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시는 생활 주변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또 확산시키기 위해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를 개최해 총 42곳을 ‘꽃 피는 서울상’ 인증 대상지로 선정하고 시상한다고 23일 밝혔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시내 생활공간 속에서 시민들이 꽃과 나무를 심은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것으로 23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서울시내 시민녹화 우수사례로 신청되거나 추천된 138곳의 심사를 시작으로 시작했다. 전문가들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총 42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이 중 26건에 대해 24일 시상하고 수상자에게는 총 300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한다.

공모대상은 생활주변을 꽃과 나무로 푸르게 가꾸거나 또는 이웃과 함께 동네 골목길을 푸르게 가꾼 사례로서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등 동네, 학교, 건물ㆍ상가 또는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했다.

지난 9월5일부터 16일까지 접수 받은 결과, 총 138건의 다양한 녹화사례가 접수됐다. 각계 전문가와 시민 대표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42건을 선정했으며, 그 중 우수사례 26건에 대해서 23일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대회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하고 총 30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심사결과, 동네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과 밝은 분위기를 위해 주민들이 함께 가꾼 사례가 많았다.

꽃피는서울 새내기상은 ▷노원구=경춘선 숲길을 아름다운 명소로 가꾸고 있는 ‘좋은바람’ ▷금천구=학생과 학부모들이 활발하게 녹화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금나래초등학교’ ▷영등포구=건물 외부 자투리공간을 정원조성한 ‘에이블허브’ 등 5개팀이 수상한다.

아름다운 경관상에는 ▷송파구=2014년 조성된 골목길 녹화지를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마천2동 주민자치위원회’ ▷금천구=10m 높이의 초록커튼을 설치하여 특색있는 경관을 조성한 ‘숲지기강지기’ 등 8개팀이 수상한다.

꽃피는 이야기상에는 ▷서대문구=쓰레기 투기지역을 벽화와 화분으로 환경개선하고 원예교육 등 주민참여가 활발한 ‘서대문자활센터’ ▷중구=남산골 한옥마을 일대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재단법인 멍석’ 등 8개팀이 수상한다.

으뜸 가꾸미상에는 ▷강서구=40년 넘게 무질서하게 방치된 마을 공동부지를 꽃밭으로 조성하여 이웃 간의 소통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개화선녀회’ ▷성북구=정원을 테마로 마을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김경숙님’ 등 5개팀이 수상한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시민, 민간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이웃과 함께 동네를 가꾸는 정원문화가 확산되고 서울 곳곳이 꽃과 나무가 가득한 생기있고 활기찬 녹색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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