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인 이상민이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의 우울증 진단서 제출과 관련 따끔한 일침을 가한 내용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SNS캡처 |
이상민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신미약이라... 피의자 김성수의 정신감정 발표가 어떻게 나온다고 하더라도‘절대 그게 이유가 될 수없다!’라고 단호하게 나는 말할 수 있다”며 “너무 화가나! 공황장애·불안장애·수면장애를 극복하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글과 함께 피해자 김성수의 공개된 얼굴 사진을 업로드 했다.
이상민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직도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990년대 남녀 혼성그룹 ‘룰라’의 멤버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사업실패와 사기, 이혼 등의 아픔을 겪으며 공황장애를 앓게 됐다고 밝혔다.
강서 PC방 살인범 김성수는 대학병원서 발부 받은 우울증 진단서 제출과 관련 “내가 하지 않았다. 가족이 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와 관련 형이 감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연일 김성수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게시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으며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에는 닷새 만에 80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된 김성수에 대한 감정 결과는 23이 시작해 최장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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