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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지긋지긋한 변비, 이제 비켜!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복부 팽만감과 불편감을 동반하며 장기간 지속되면 피로감, 식욕감퇴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 바로 ‘변비’입니다. 현대인에게 있어 좋은 배변습관은 매우 어려운 과제이기도 합니다.

변비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리한 힘이 필요할 때 ▷변이 딱딱하거나 덩어리져 있는 경우 ▷배변 후에도 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들 때 ▷배변 출구가 막혀있는 느낌이 들 때 ▷인위적인 방법으로 변을 빼내야 하는 경우 ▷배변 횟수가 주 3회 미만일 때입니다.

변비의 정확한 원인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정질환이나 약물복용 또는 수술 후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으며, 대장의 운동능력 저하, 배변 출구 장애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식사 및 생활 습관, 체중변화 등이 있다면 변비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이 선행돼야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는 물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해조류 섭취는 변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화장실에서의 독서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장시간 변기 위에 머무는 습관은 지양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3분, 30분을 기억해야 합니다. 배변 시간은 3분 이내, 대장운동이 가장 활발한 아침 식사 후 30분 이내로 정하고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을 통해 장운동의 활성화를 권장합니다.

<도움말:경희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박선진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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