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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공화당, 중간선거 후 하원 지도부 선출 혼란 우려
케빈 매카시 미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왼쪽에서 두번째)[AP연합뉴스]

폴 라이언 하원의장 이을 뚜렷한 후보 없어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미국 공화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가 끝난 뒤 새 하원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22일 AP통신이 전했다.

AP는 공화당이 하원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새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 혼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은퇴를 선언한 폴 라이언 하원의장의 뒤를 이을 뚜렷한 후계자가 없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를 “마이 케빈”이라고 부르며 다음에는 케빈과 함께 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서열 3위인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총무(루이지애나주)에게도 호의적인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치명적인 총상을 입고도 살아난 스컬리스 원내총무를 ‘루이지애나의 전설’이라고 불렀다. 스컬리스 원내총무는 지난해 6월 미 의회 연례 자선 야구대회 연습 도중 괴한의 총격을 받았다.

그밖에 오하이오주의 짐 조던 하원의원도 언급된다. 지난여름 트럼프 대통령이 조던 의원과 오하이오주 유세에 나섰을 당시 관중들은 “하원의장”이라고 외쳤다.

중간선거를 2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이 하원 다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AP는 “중도 성향 지역에서 공화당 현역 의원들이 패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음 하원에는 더 보수적이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공화당 의원들이 더 많이 입성해 강경파인 프리덤코커스(Freedom Caucus)에 권한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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