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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은혜 부총리 “비리 유치원 계기로 유아교육, 국가 책임 높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대전 유성구 한 레스토랑에서 가진 유치원 학부모와의 간담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유아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 대전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학부모 간담회 열어
- “사립유치원 비리 신고센터 운영…곧 감사 착수 ”

[헤럴드경제(대전)=박세환 기자] “비리 사립 유치원 문제로 걱정이 많겠지만 (이번 문제를 계기로) 유아교육의 국가 책임을 높이겠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오전 대전 유성구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사립 유치원 공공성 강화 학부모 간담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 모집한 유치원 학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사립 유치원 비리 문제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가 포기하고 타협하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선생님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학부모들이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전국 16개 시ㆍ도교육청을 통해 30여건의 비리 신고가 접수됐다”며 “접수된 비리 사실 등을 참고해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주 (사립 유치원) 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이 자리에서 나오는 학부모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참여 학부모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열렸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과 공공성ㆍ책무성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25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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