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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 패키지’ 3종 발진…향후 남북한 통합 여행
화천 파로호의 한반도섬

관광公, 강원도 평화관광상품 개발
“5개 접경지역 DMZ상품 순차 출시”
평화 정착땐 남북한 통합 평화상품 발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DMZ를 소재로 한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남-북-미 평화행보가 진전을 보일 경우, 중-장기적으로 북한쪽 DMZ를 포함한 남북한 통합 상품도 만들어진다.

한국관광공사는 10~11월 가을을 맞아, 전문 여행사(새영남여행사)와 협업해 부산-경남 지역 고객, 전북 지역 도서지역 주민의 수요에 부응하는 DMZ 평화관광상품 3종을 개발, 출시했다.

안득표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장은 “이번 강원도 평화관광상품 3종은 그동안 진행해온 강원도 DMZ 관련 관광사업의 첫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DMZ 상품을 순차적으로 만들고 중장기적으로는 여건 조성시 남북한 통합 DMZ 평화관광상품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출발해 21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 첫 상품은 ‘화천 DMZ 설악산 기차여행 상품’이었다. 총 80여 명의 참가자들은 부산과 밀양에서 기차로 출발, 화천의 칠성전망대, 평화의 댐, 비목공원 등을 둘러보고, 마지막 날 설악산 주전골과 만경대에서 단풍을 즐겼다.

오는 23~24일 진행되는 1박2일 상품은 화천일대 DMZ를 둘러본다. 총 40명 대상이며, 첫날 평화의 댐, 칠성전망대, 비목공원을 탐방하고, 둘째날엔 남설악 지역 트레킹과 탄산욕을 즐기는 코스로 짰다.

세 번째는 오는 11월20~22일 고성 DMZ 상품으로, 양양-삼척 지역과 연계해 만들어졌다. 서해안 위도 주민 총 12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고성 금강산전망대와 통일전망대를 돌아보고(1일째), 날 고성 화진포 및 양양 하조대 일대에 이어(2일째), 삼척해신공원(3일째)까지 탐방하는 코스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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