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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산업, 인도네시아 재난 복구에 5억 루피아 성금 지원
동원산업이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의 재난 복구를 위해 성금을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 술라웨시 섬 중부 지역 모습. [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동원산업은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의 재난 복구를 위해 5억 루피아(한화 3700만원)의 성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동원산업에는 약 500여명의 인도네시아 선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재난 소식을 접한 직원들이 동료의 모국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기 시작했고, 회사도 매칭그랜트를 통해 총 5억 루피아의 후원금을 조성했다. 매칭그랜트는 기업에서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제도다. 해당 성금은 적십자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재난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8일 술라웨시섬 북부 팔루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 및 쓰나미에 의해 현재까지 2000명이 넘게 사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동원산업 뿐 아니라 국내 원양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가로 꼽힌다.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은 “국내 원양업계의 가장 큰 가족인 인도네시아 선원들의 모국에서 재난이 발생해 안타깝고, 빠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며 “피해 복구에 선원들과 회사의 성금이 작으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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