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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가고시마 화산섬 분화… 검은색 연기 100m 치솟아 ‘입산규제’
일본 남부 가고시마(鹿兒島)의 화산섬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의 17일 모습. 일본 기상청은 전날 오후 이 섬에서 소규모 분화와 함께 유색의 분연(噴煙·분화구에서 나오는 연기)이 100m까지 솟아오른 것이 확인됐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일본 남부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화산섬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가 분화해 기상청이 주의를 당부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전날 오후 6시31분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소규모 분화와 함께 유색 연기가 100m가량 솟아오른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화산에서 배출된 화산가스량은 20일 하루 동안 1000톤에 달했고 21일 화산성 지진이 최소 29회 관측됐다.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분화가 관측된 것은 지난 2015년 6월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기상청은 분화 경계수위를 3단계(입산규제)로 유지하는 한편, 화구 주변 2㎞에서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가 발생하고 큰 운석이 날아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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