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건강 365] 소아청소년기 비만예방의 중요성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소아청소년의 비만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바탕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장시간 학업에 따른 신체활동 감소 등이 있습니다. 비만은 심장혈관 질환, 이상지혈증, 2형 당뇨병 등 각종 성인 질환을 유발하므로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소아청소년기 비만은 다른 질환이 없는 ‘원발성 비만’, 질환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비만’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비만은 개인이 섭취한 에너지 총량이 소비하는 에너지량을 넘는 상태에서 체지방이 증가해 발생합니다. 식습관, 나이, 인종, 유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이차성 비만의 원인은 선천성 장애, 약물, 신경 및 내분비질환, 정신질환 등 입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으면 효과적으로 체중감량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감별진단과 적절한 치료 시행을 권장합니다.

소아청소년기 비만치료 및 관리의 최선은 비만예방입니다. 비만을 초래하는 환경적 자극을 줄이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운동의 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또 식습관을 교정할 때는 성장 중임을 감안해 무조건적인 감량보다는 충분한 에너지와 영양소 섭취가 이뤄질 수 있는 균형 잡힌 식단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도움말: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전숙 교수>

kt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