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인도에서 축제를 즐기던 인파를 달리던 기차가 덮치는 참극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9일(현지 시각) 북부 펀자브주 암리차르에서 열린 종교 축제의 불꽃놀이를 철로 인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 기차에 치여 최소 61명이 숨지고, 8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에서는 힌두교 축제인 ‘두세라’가 열렸다. 두세라는 힌두교 신 중 하나인 ‘라마’가 악마 ‘라바나’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축제다.
사고 당시 주민들은 철로 주변에서 ‘라바나’ 인형 화형식과 불꽃놀이를 관람 중이었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교착된 두 개의 철로에서 서로 마주 본 기차 두 대가 동시에 사고 지점을 지나고 있어서 사람들이 도망갈 수 없었고, 피해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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