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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재 해제 대비하나…北, 금강산여행사 국제상표로 등록
- RFA “北 올해 국제특허·상표 9건 출원”

- 5월1일경기장도 포함



[헤럴드경제]북한이 올해 들어 ‘5월1일경기장’과 ‘금강산국제여행사’ 등 9건의 국제특허 및 상표를 출원하는 등 제재 이후 본격적인 관광 분야 개방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를 인용해 20일 이같이 보도 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IPO는 19일 북한이 올해 6건의 국제상표와 3건의 국제특허를 등록한 사실을 밝히면서 “어느 국가나 회사 누구라도 전 세계에 상표를 알리기 위해 등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북한이 출원한 국제상표는 ‘금강산국제려행사’, ‘5월1일경기장’, 학용품 브랜드인 ‘광명’, 수산물업체인 ‘정원’, 평양의 경공업회사인 ‘부성’, 화장품 및 비누 상표인 ‘룡악산’으로 확인됐다.

특히 북한은 ‘금강산국제려행사’ 상표를 지난 7월 신청했다. 자체 웹사이트에 따르면, ‘금강산국제려행사’ 는 금강산국제관광특구가 2011년 4월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채택ㆍ발효돼 개설됨에 따라 2011년 7월 설립됐다.

북한이 ‘금강산국제려행사’ 설립 후 7년이 지나서야 국제상표로 등록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완화될 경우 향후 외국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한이 올해 등록한 국제특허는 ‘아로니아 열매의 추출 및 제조법’, ‘발전기 로터 전기출력 증가법’, ‘나노 이산화규소를 이용한 다기능 복합 건축 자재 제조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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