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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우주항공 스타트업 폭발적 증가

中, 미국 우주항공 비즈니스 위협
중국에서 3년간 60여개 기업 생겨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에서 우주항공 스타트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미국의 우주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아마존의 제프리 베조스, 영국 버진그룹의 리차드 브랜슨 등 서방 재력가들은 앞다퉈 우주 관광 비즈니스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은 정부 주도의 우주항공 산업보다 더 저렴하고 대중적인 우주항공 산업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에서 그랬듯이 후발 주자인 중국이 풍부한 자금력을 앞세워 이들의 우주산업에 도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2014년 우주항공 시장을 개방한 후 민간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우주산업이 국가기관과 국유기업의 주도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막대한 자본력을 갖춘 민간기업에 스타트업까지 뛰어들면서 지난 3년간 60여개 기업이 상업용 우주항공 분야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개발한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과 상업용 원격탐사위성인 ‘가오징(高景)1호’ 등 중국의 우주산업은 이미 이윤을 창출하는 하나의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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