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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생산차질 논란 속, 일론 머스크 “모델3, 가격 더 낮춰 출시”
[사진=AP연합뉴스]

-캐나다 미국서 먼저 선보여
-전기차 유지비용 고려하면 3만700달러로 가격 더 낮아져
-중국 부지 확보하고 생산 차질 논란 불식에 주력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보급형 전기차 ‘모델3’를 기존보다 가격을 낮춰 출시한다고 18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더 값싼 보급형 모델3를 판매한다”면서 “새로운 모델3의 가격은 4만5000달러”라고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테슬라는 “전기차인 모델3를 탔을 때 유지비용이 절약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모델3 가격은 3만700달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모델3는 이번주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된다. 한번 충전시 260마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테슬라는 CNBC에 “모델3의 생산과 판매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사전 주문한 고객들은 4~6주 정도 배송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테슬라는 3분기에 보급형 ‘모델3’를 5만3239대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 중 소비자에게 인도된 모델3는 2분기 생산대분을 포함 약 5만5600대다. 3분기 생산량 중 8000여대는 4분기에 인도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생산 차질 논란을 일부 잠재울 수 있겠지만 이를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중국에 생산 부지를 확보하면서 생산 차질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전날 테슬라는 상하이 푸둥 동단 지역인 린강 개발구의 공장 부지 86만㎡를 낙찰받았다. 부지 낙찰가는 9억7300만위안(약 1580억원)으로 알려졌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자동차 관세를 피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 전기차의 판매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이 부지에서 보급형 세단인 모델 3와 차기작인 크로스오버 차량인 모델 Y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더 저렴한 모델 3 공급을 약속한다. 가격은 3만5000달러 언저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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