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카드사들이 항공권, 호텔, 패키지 여행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며 활발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여행 분야에 유니온페이도 적극 동참했다.

19일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여행에도 기술이 있다면, 유니온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광고를 전개하면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니온페이는 인터파크투어와 손잡고 매달 6개 도시를 정해 항공권을 13%에서 최대 26%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트립닷컴, 호텔스닷컴에서 호텔을 예약하고 유니온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10~15% 할인도 제공한다. 인천공항 면세점이나 공항 내 식음료 매장에서도 유니온페이 결제에 한해 각종 할인이 제공된다.

유니온페이는 다양한 여행 관련 할인을 강조하는 새 광고도 전개했다. 광고 캠페인은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들이 항공권 할인부터 공항에서의 다양한 쇼핑 할인, 호텔 숙박료 할인 등을 즐기는 ‘여행의 기술’을 보여준다. 신규 광고를 통해 ‘유니온페이 만들고, 유니온페이만 들고’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게 유니온페이의 전략이다. 유니온페이와 제휴된 해외겸용 카드를 쓸 때 결제 가능한 곳이 풍부하다는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다.

박미령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동북아지역 총괄대표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카드 혜택을 연구하고 제시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니온페이는 전 세계 170개 지역으로 결제망을 늘려왔다. 지난해에는 국내 누적 발급량이 3000만장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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