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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公, 대구지역 중기 맞춤지원 ‘눈길’
가스공사 동반성장 관계자들이 홍보관에서 해외기업인들과 상담을 벌이고 있다. [제공=한국가스공사]

동반성장 12대 전력과제 선정
판로개척·국제행사 유치 앞장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가 본사가 있는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밀착형사업을 다양하게 펼쳐 주목된다. 가스공사는 2014년 10월 본사를 대구로 이전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더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또 우수 기업들에는 판로도 개척해주는가 하면 초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해 경제활력의 동력으로 삼는다.

▶중소기업 동반성장 12대 전략 과제로= 그동안 쏟아 온 중기와의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동반성장 12대 중점 전략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 공사는 체계적인 동반성장 사업추진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7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양호’ 등급을 받았다.

▶지역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지역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특화된 지역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에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우선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 문제해결에 IBK기업은행과 1000억원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에 저리로 자금을 대출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5년부터 동반성장 펀드가 조성돼 입체코퍼레이션 등 지역 중소기업 345개사에 895억원을 지원했다.

가스공사는 지역 기업과 기술개발분야에도 적극적인 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10억원의 기술개발비를 지원해 (주)동보정보통신, (주)디지털초음파, 현대코퍼레이션(주) 등 우수 중기 3개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대구·경북지역 6개 대학과 기술개발 협력과제 선정 및 기술 멘토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도 체결해 산·학 협력을 통한 우수 이공계 인재 양성 및 기술분야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가스공사는 최근 3년간 구매상담회에 8차례 참해 105개사에 가스공사 납품 절차ㆍ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우수 중소기업의 국내외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2016년부터 전시회 부스 설치 및 임차료, 통역비 지원 등 10개의 국내외 전시회에 265부스, 14억원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다. (주)유스틸 등 참여 9개사에 제품 개발부터 판로확보까지 전면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가스공사는 또 중기의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화성벨브 등 5개사에 1억원을 지원해 제조현장 개선 컨설팅 및 생산설비 지원사업, 중기 방문 현장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제공, 중기 임직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이버교육 등의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도 실시했다.

▶2021년 세계가스총회(WGC) 대구 유치= 국제가스연맹(IGU:International Gas Union)의 3년간 사업을 결산하는 회의인 세계가스총회(WGC:World Gas Conference)를 2021년 대구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90 여개국, 2만 여명이 참석하는 국제가스업계 최대 행사로 매 3년 주기로 5일간 개최되는데 가스 탐사, 생산, 운송, 이용 등에 다양한 주제 발표 및 토론과 함께 전시회가 동시에 열린다. 대구경북연구원의 ‘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2014년 발간)’에 따르면 세계가스총회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63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324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179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행사를 통해 국내 가스산업 발전은 물론, 대구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기여 등 경제적, 비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황해창 기자/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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