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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배영섭·백상원·정병곤 등 17명 방출 통보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배영섭(32)이 삼성 라이온즈를 떠난다.

삼성 관계자는 19일 “총 17명에게 ‘재계약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방출을 요청한 베테랑 좌완 장원삼(35)에 이어 외야수 배영섭도 익숙했던 삼성을 떠나 새 둥지를 찾아야 한다.

2009년 삼성에 입단한 배영섭은 2010년 짧게 1군을 경험하고, 2011년 주전으로 도약했다. 2011년에는 타율 0.294, 2홈런, 24타점, 51득점, 33도루를 올리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2014, 2015년 군 생활을 한 뒤 성적이 뚝 떨어졌다.

내야수 백상원, 정병곤, 최원제 투수 박근홍, 김기태 등 1군을 경험한 선수들도 ‘재계약 불가’ 판정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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