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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감산 없을 것”…OPEC에 약속
바르킨도(왼쪽) OPEC 사무총장과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장관[AP연합뉴스]

카슈끄지 살해 사건, 사우디 생산 영향 없어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 때문에 감산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모하메드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사우디 언론인 사건이 OPEC와 사우디과 관련된 석유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사우디는 OPEC에 시장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이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된 인도에너지포럼에서 “석유시장에 공급 부족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우디는 이미 준비를 했다”고 한 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이어 그는 사우디가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 영향으로 급락하며 배럴당 70달러 선을 하회했다.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17달러(3.0%) 급락한 69.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 달 만에 최저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약 649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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