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성격 고금리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우리은행은 직업교육을 받고 취업하는 고교생을 위한 연3.5%의 고금리 ‘매직고 우리 적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와 직업반을 운영하는 일반고 재학생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상품이다. 교육부 주관 직업계 고교 육성 프로그램인 ‘매직고(매력적인 직업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최대 월 20만원이다. 가입기간은 1년이다.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는 각 연 2.1%, 연 1.4%다.
우리은행 입출식 통장으로 중소기업에 취업한 학생들의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고교취업연계 장려금을 수령하면 이자가 연 0.2%포인트 더 붙는다. 가입 기간에 급여가 입금되면 연 0.4%포인트가 우대된다.
아울러 6개월 이상 우리은행 신용ㆍ체크카드 결제 실적이 있으면 연 0.4%포인트, 우리은행 스쿨카드(학생증ID카드) 발급 학교 재학생이면 연 0.2%포인트, 우리은행 입출식 통장에서 6개월 이상 자동이체를 통해 적금을 납입하면 연 0.2%포인트의 우대 금리가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취업고등학생, 사회초년생 등 상대적으로 금융자산 형성이 어려운 계층을 위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쉬운 금리 우대조건으로 상품을 출시했다”며 “30세 이하의 젊은 고객이 자산형성의 재미와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적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우리은행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연3.7% 고금리 적금 ‘스무살우리 적금’도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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