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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쌀할 때 제맛나는 ‘고구마’…실제 영양성분은 얼마나 될까
‘답답함’의 대명사가 되버린 고구마이지만 영양만큼은 슈퍼푸드로 인정받을만큼 훌륭한 식품이다. 식이섬유는 물론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비타민C와 비타민E(토코페롤)을 비롯해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성분까지 다량 들어있어 현대인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에 좋다.

붉은빛 껍질속에 달콤한 영양성분이 가득 들어있는 고구마, 실제 영양성분은 과연 얼마나 될까. 고구마의 주요 영양성분을 숫자로 살펴봤다.

나트륨 배출 일등공신 : 칼륨(100g/379㎎) =칼륨은 우리몸에서 나트륨을 배출하는 중요한 영양소다. 고구마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해주면서 혈압을 낮추고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고구마 100g당 들어있는 나트륨은 379㎎(밀리그램)이다. 이는 칼륨이 높은 대표식품인 바나나(100g당 340㎎)보다 높은 수치다. 

장 건강의 필수 : 식이섬유(100g/2g)
=장이 편안하고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풍부한 식이섬유의 섭취가 필수다. 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100g당 2g들어있다.

풍부한 식이 섬유는 장 속에 이로운 세균의 군집을 늘려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생고구마를 자를 때 나오는 하얀 액체인 얄라핀 성분이 변비 예방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상된 세포 회복 : 베타카로틴(100g/896㎍)
= 세포노화를 막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은 고구마에 가득 들어있다. 고구마의 노란색 식물 영양소 베타카로틴은 혈압 관리에 도움을 주며, 암 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뿐만 아니라 고구마의 보라색 껍질에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들어 있어 면역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뼈와 마음 지킴이 : 칼슘(100g /21㎎)
= 칼슘은 근육과 뼈를 강화하는데 대표적인 미네랄이다. 칼슘이 부족해지면 뼈가 약해질뿐 아니라 불면이나 기억장애 등우리의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 고구마에는 칼슘이 100g당 21㎎이 들어있다. 고구마처럼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뼈와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육성연 기자/gorge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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