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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생활문화예술터 일상’ 개소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황학동에 주민 문화예술 동아리 거점 ‘생활문화예술터 일상’을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황학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최근 공사를 마쳤다. 현재 황학동과 청구동, 동화동, 신당5동에는 음악ㆍ공예 등 생활문화예술 동아리만 90곳 이상이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마땅한 공공시설이 없어 시설 조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옥탑과 지하1층~지상2층으로 전체면적은 230㎡다. 지하1층은 생활문화예술 동아리 전용 공간이다. 지상1~2층은 주민과 지역예술인을 위한 창작ㆍ연습공간으로 단장했다. 생활예술과 시설 운영을 논의하는 공개 간담회, 동아리간 친목, 교육, 소규모 발표회 등 공간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옥탑에는 주민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목공, 서예, 종이접기 등 동아리 작품활동으로 센터를 꾸미는 ‘내가 만드는 생활문화지원센터’, 동아리 활동을 교차 체험하는 ‘우리 동아리의 마스터클래스’ 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구는 시설 조성을 위해 서울문화재단 주관 ‘생활문화지원센터 조성 지원사업’에 공모, 5000만원 예산을 받았다. 시설 리모델링에 2000만원, 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3000만원을 각각 투입했다.

구는 앞으로 생활문화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는 등 생활문화예술 동아리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생활문화지원센터는 주민이 직접 꾸미고 이끄는 시설”이라며 “동아리간 네트워크 구심점으로 상호 발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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