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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3주째 약보합세…전주 대비 1.0%p↓
- 각종 의혹 제기 등 국감 영향에 與↓, 野↑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사립유치원 비리 파문,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논란 등 여론의 관심이 국내 이슈에 집중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에도 방미 평화외교 직후 10월초부터 시작된 완만한 조정국면이 지속되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5~1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지난주 대비 1.0%포인트 내린 60.9%(매우 잘함 35.3%, 잘하는 편 25.6%)를 기록, 3주째 약보합세가 이어지며 6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1.3%포인트 오른 32.7%(매우 잘못함 19.6%, 잘못하는 편 13.1%)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프랑스 정상회담과 남북 고위급회담이 있었던 15일에는 지난 12일 대비 0.4%포인트 오른 61.3%(부정평가 32.2%)를 기록했다.

사립유치원 비리 파문,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논란,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 등 각종 논란이 확대됐던 16일에는61.1%(부정평가 32.5%)로 약세를 보였고, 보수야당의 ‘대북 저자세’ 공세와 대북 제재완화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던 17일에도 60.0%(부정평가 32.9%)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20대와 가정주부, 보수층에서 소폭 상승한 반면, 대구ㆍ경북(TK), 30대와 40대, 50대, 노동직과 무직, 중도보수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3%로 3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40%대 초중반으로 떨어진 반면, 자유한국당은 20.0%를 기록하며 다시 20% 선을 회복했다.

정의당 역시 9.8%로 2주째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내며 10% 선에 다가섰고, 바른미래당 또한 한국당을 이탈한 보수층 일부가 결집하며 6.6%로 상승했다. 민주평화당도 3.1%로 오르며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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