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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세계 최장 해상대교 ‘강주아오대교’ 이달말 개통
[사진=위키피디아]

시진핑 주석 제막식 참석 가능성 커
총길이 55㎞, 홍콩-주하이-마카오 한시간 생활권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홍콩-주하이(珠海)-마카오를 Y자 형태로 연결하는 세계 최장 해상대교인 강주아오(港珠澳)대교가 이달 말 개통할 예정이라고 홍콩 밍바오가 보도했다.

밍바오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8일 강주아오대교가 정식 개통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22일 열리는 제막식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총길이 55㎞인 강주아오대교는 22.9㎞의 교량 구간과 6.7㎞ 해저터널 구간, 터널 양쪽의 인공섬, 출ㆍ입경 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교량 구간과 해저터널 구간이 해상에 건설된 두 개의 인공섬을 통해 연결되며, 해저터널 구간을 통해 30만t급 유조선이 통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6급 태풍과 규모 8.0의 지진을 견딜 수 있으며 120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전체 건설비는 890억홍콩달러(약 13조원)에 달한다. 강주아오대교가 개통되면 홍콩ㆍ마카오ㆍ주하이 등 3개 도시는 한 시간 생활권이 된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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