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17일 연합뉴스가 시카고 한인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천발 시카고행 아시아나항공에 탑승했던 70대 남성이 인천공항 이륙 2~3시간 만에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다 쓰러졌다.
그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나항공에 올라 인천과 시카고를 거쳐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까지 가던 길이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승무원들이 응급조치를 하고 탑승객 가운데 전문의를 찾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곧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시카고 지점 측은 “사망자는 76세 남성으로 한국인은 아니며,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밝혔다.
당시 일부 탑승객들은 사고 발생 후 시카고 도착까지 약 10시간 동안, 기내 좌석에 시신을 둔 채 식사까지 해야 하는 상황을 겪어야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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