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다. DMZ에서 진행되는 남북 공동 지뢰제거 작업 현장을 방문하기 위한 취지다. 임 실장은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원장의 자격으로 이번 현장을 방문키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 실장이 DMZ에 방문하는 것은 비서실장 직에 임명되고 난 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임 실장이 DMZ 내 유해발굴 등과 관련한 언급을 할 지 여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행사가 진행된 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북은 DMZ 공동유해발굴에 대해 합의했던 바 있다. 지난 1일부터 남북군사당국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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