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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벌에 100만원 넘어도…프리미엄 패딩 잘나가네
-.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패딩 9월 한달간 전년비 300% 신장
-. 평균 단가 100만원에서 150만원 노비스, 무스너클 등 인기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 한 벌에 1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패딩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옷 맵시 뿐 아니라 겨울철 내내 입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부추기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9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전년 보다 300% 이상 늘었다. 특히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의 경우 작년보다 각각 613.3%, 155.3% 증가했다. 지난 2016년 연간 66.5% 성장했던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작년에는 74.3% 늘어나는 등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것.

프리미엄 패딩의 이같은 인기몰이는 옷차림이 두꺼워지는 동절기에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보온성과 옷차림의 맵시를 동시에 살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한 벌 당 평균 단가가 100만원 이상을 호가함에도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패딩의 착용일수도 증가함에 따라 패딩 또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된 셈이다.

이같은 프리미엄 패딩 매출 성장세에 롯데백화점은 동절기에만 한정적으로 운영하는 ‘프리미엄 패딩존’을 업계에선 처음으로 연간으로 전환했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전국 25개 운영중인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매장을 연내에 6개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또, 16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무스너클’과 협업해 ‘무스너클’에서 자체 제작한 피규어인 높이 180㎝,110㎝의 ‘무스몬스터’ 피규어 20개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 후문 공원에 전시한다. ‘무스몬스터’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포스팅 하나당 500원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된다.

롯데백화점 윤병진 해외명품팀장은 “프리미엄 패딩은 단 한 벌로도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기에 날씨가 추워질수록 착용일수 또한 길어져 그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유명 패딩 브랜드의 매장 수 확대와 동시에 다양한 신규 프리미엄 패딩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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