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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 가을맛…커피전문점, 사과향에 빠지다
커피전문점들이 가을시즌에 접어들면서 제철과일 사과를 활용한 신메뉴를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엔제리너스 롯데백화점 본점 스페셜티 매장 홍보 이미지. [제공=롯데GRS]
애플석류티·미니사과 에이드 등
과육 활용한 음료·디저트 봇물

커피전문점이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줄줄이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10~11월이 제철인 사과 인기가 눈에 띈다. 라떼나 티,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 뿐 아니라 케이크 등 푸드류도 제철과일을 활용해 맛을 살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카페드롭탑은 사과를 베이스로 티, 과일 등 다양한 재료를 블렌딩한 ‘히비스커스 애플석류 티’를 최근 선보였다. 사과와 석류, 히비스커스, 로즈힙, 오렌지 등을 넣어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히비스커스의 붉은색이 보는 재미도 더한다. 비타민이 풍부한 사과차에 새콤한 유자를 가미한 ‘사과 유자차’도 함께 선보였다.

카페드롭탑 관계자는 “가을을 맞이해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사과에 티를 넣어 선보인 히비스커스 애플석류 티의 판매가 늘고 있다”며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티 수요는 물론 제철과일 사과 수요도 늘고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엔제리너스는 영천 미니사과를 활용한 가을 시즌 음료 2종을 오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영천 미니사과의 상큼한 과육과 달콤한 향을 음료에 담아낸 것은 물론, 미니사과를 음료에 넣어 시각적 즐거움도 더했다. 사과의 달콤한 맛에 로즈마리의 향이 어우러진 음료에 청량감을 더한 ‘미니사과 에이드’와 캐모마일 티의 풍미와 사과 맛이 조화를 이룬 ‘미니사과 캐모마일 티’도 만나볼 수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청송사과로 주재료로 한 음료를 선보였다. ‘퓨어 애플 아이스 블렌디드’는 청송사과로만 만든 아이스 블렌디드 음료로 아삭하게 씹히는 과육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애플 선라이즈 아이스 블렌디드’는 커피빈의 스웨디쉬 베리즈 티와 청송사과를 블렌딩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카페베네는 ‘가을앤사과’ 콘셉트로 음료 3종과 디저트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애플온더라떼’는 사과 라떼 위에 사과 케이크 반쪽을 올려 음료와 케이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사과 특유의 상큼한 맛과 달콤한 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온더라떼에 에스프레소를 추가한 ‘애플온더라떼 with 샷’은 사과의 달콤한 맛에 커피의 진하고 깊은 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애플시나몬티’는 사과와 시나몬 스틱이 만나 상큼하면서도 스파이시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한편 탐앤탐스는 가을이 수확의 계절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곡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곡물 본연의 맛을 살린 ‘오트밀 바닐라 라떼’와 블랙푸드로 불리는 검정쌀 등 신토불이 10가지 곡물을 넣은 ‘블랙 그레인 라떼’ 등이다. 관계자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부드러운 라떼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에서도 라떼 라인업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했다. 

이혜미 기자/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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