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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일,러,말련,인니,필리핀 ‘부산행 러시’ 곧 온다
[사진=대만 TV제작진이 부산에서 태권도 체험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부산 가겠다는 분들 줄을 섰는데, 왜 한국행 비행기편은 서울(인천)에 몰려있죠?”

한국 관광활성화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단이 일본, 대만 등지 마케팅 행사를 벌이면 늘 그나라 여행사 대표들은 부산행 비행기표를 구하기 힘들다는 말을 한다.

산과 바다, 야경과 문화예술, 역사와 애환을 모두 품은 부산은 그만큼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모두 갖췄음을 주지의 사실이다.

입소문은 아시아와 러시아 등지에 퍼졌지만 항공인프라는 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바람에 여행사들이 한국행 좌석을 블럭으로 잡기가 쉽지 않고, 지레 여행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런 부산여행 희망자들을 다시 끌어모으기 위해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해외 각지의 언론매체를 초청하여 촬영과 취재 팸투어를 추진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미식과 축제의 도시 부산을 알리기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는 대만 중국텔레비전공사(CTV)의 인기 음식여행 예능 프로그램 헝거게임(The Hunger Games, 飢餓遊戱)을 국내 지자체 최초로 유치하고,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편을 촬영한다.

이번 부산편에는 대만 유명 연예인 다수가 참가한다.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 부킹닷컴은 지난해 대만인이 선정한 미식도시 1위로 부산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촬영분은 11월에 2회에 걸쳐 대만 현지에 방영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일본 나고야지역의 대표적인 여성잡지 CHEEK 취재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는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해당 잡지 팸투어의 연속으로 2030층의 젊은 여성층을 상대로 부산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는 ‘소박한 사치, 부산여행’을 컨셉으로 부산 전역의 소문난 카페 및 관광명소를 취재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는 공동으로 오는 25일부터 5일간 말레이시아 국영방송인 RTM 제작진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내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초청한다.

이들은 국내 최대 규모인 부산불꽃축제와 한류 축제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취재하고 돌아갈 예정이다.

부산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부산권 신공항 또는 김해공항 확장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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