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청 전경]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의 하반기 모집이 경쟁률 4.6대 1로 마감됐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 청년 3000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이번 모집 결과, 1만3860명의 청년참가자가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1일 평균 2310명이 지원한 셈으로 여전히 많은 청년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도는 다음달 2일까지 서류 검증과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28일 최종 대상자를 확정, 오는 12월부터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은 기존 청년 취업지원책과 달리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며 목돈 마련할 수 있도록 돕도록 남경필 전 지사가 만든 청년 지원정책이다. 참여자가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달 10만원씩을 저축하면 경기도의 지원금 17만2000원을 포함, 3년 후 약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중소기업체 근무하는 청년 이외에도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청년도 지원 할 수 있다. 적립금은 주거비,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교육비, 대출상환, 본인 역량 개발이나 삶의 질 향상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상반기에는 5000명 모집에 3만7930명 접수, 7.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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