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리온 스낵 제품들. [제공=오리온]

-중국 대표 제과 브랜드 자리매김
-작년 이어 中 주요 브랜드 평가 3관왕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오리온이 ‘중국 고객만족 지수’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오리온 스낵 ‘고래밥(好多魚ㆍ하오뚜어위)’은 ‘고객 만족 최우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오리온은 16일 중국 대표 브랜드 평가 기관 ‘Chnbrand’의 발표를 인용해 중국 고객만족 지수(China Customer Satisfaction IndexㆍC-CSI) 1위에 올랐다고 이날 밝혔다. 오리온은 평가 대상업체 평균점수인 67.6점을 상회하는 73.7점을 받았다. 고래밥 역시 73.9점으로 스낵류 평균 67.7점을 앞질렀다.

이로써 오리온은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중국 주요 브랜드 평가 3관왕에 올랐다. 올 상반기 오리온은 중국 고객 추천지수(C-NPS) 파이 부문 4년 연속 1위,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 파이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오리온은 자사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질 좋은 제품이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상하이ㆍ랑팡 등에 위치한 현지 공장은 지난 2017년 전세계 72개국 제과류 공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감사에서 미국 식품 위생 감사 기관 AIB(미국 제빵 협회ㆍAmerican Institute of Baking)로부터 최고등급을 받았다. 오리온은 연구개발과 품질안전, 원료 등 글로벌 통합관리를 본격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20년 넘게 쌓은 브랜드 파워와 고객 충성도를 재확인했다”며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중국 대표 제과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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