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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챔피언십 2차전 선발서 2실점…패배는 면해
밀워키전서 4⅓이닝 동안 홈런 등 6안타 허용



[헤럴드경제]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사진>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선발로 등판, 역투했지만 2실점으로 도중 하차했다.

류현진은 14일 오전(한국시간) 5년만에 선 NLCS 무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대결에서 5회를 못 넘기고 물러났다. 하지만 팀의 역전승으로 패배는 면했다. 

류현진은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예상보다 빠른 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4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에 2실점 했다. 총 72개(스트라이크 47개)의 공을 던져 사사구 없이 삼진 4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선제 솔로홈런으로 얻어맞고 0-1로 끌려가던 5회 말 1사 2, 3루 상황에서 강판당했다. 이후 구원투수 라이언 매드슨이 1사 만루에서 한 점을 더 내줘 류현진의 실점은 두 점으로 늘었다.

류현진은 밀워키의 막강 타선을 4회까지는 잘 막았다. 그러나 5회 1사 후 홈런을 내주고 흔들렸다.

전날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우고도 5-6으로 졌던 다저스는 이날도 6회까지 0-3으로 밀렸다. 하지만 7회 두 점을 만회한 뒤 8회 저스틴 터너의 투런포가 터져 밀워키에 4-3의 역전승을 거둬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터너의 홈런으로 류현진은 패배를 면했다. 정규시즌을 포함한 밀워키의 연승 행진은 12경기에서 중단됐다. 다저스는 류현진 이후 9회 마무리 켄리 잰슨까지 불펜투수 7명이 투입돼 역전승을 안았다.

다저스와 밀워키는 오는 16일부터 다저스의 홈구장인 LA 다저스타디움에서 3∼5차전을 붙는다. NLCS는 7전 4승제로 치러진다.

한편 류현진의 NLCS 등판도 이번이 통산 두 번째. 2013년 세인트루이스와의 3차전에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메이저리그에서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첫 승리를 따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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