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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4⅓ 2실점 난조 강판…팀 역전승에 미소

  • 기사입력 2018-10-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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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죽은 채 강판되는 류현진.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난조로 패전위기에 몰렸던 류현진이 타선의 뒤늦은 폭발에 마음의 짐을 덜고 미소지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밀워키 브루어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LA는 8회초 터진 저스틴 터너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3-4로 역전승했다.

선발 류현진은 4⅓이닝 6피안타 4삼진 1피홈런 무사사구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벗었다. 원정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16일부터 홈에서 열리는 3~5차전에서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류현진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 크리스챤 옐리치에게 첫 안타를 맞았으나 나머지 타자들을 잘 처리했다. 3회 투수 웨이드 마일리가 3루 선상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쳤으나 역시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류현진은 4회부터 갑자기 제구난조에 빠졌다. 그는 제수스 아귈라와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상대로 3연속 볼을 던지며 제구가 흔들렸다. 그럼에도 그는 침착하게 땅볼을 유도해 실점 없이 4회를 넘겼다.

위기는 5회였다. 류현진은 1사에서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141km 커터를 던졌다 기습 솔로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투수 마일리에게 두 번째 안타를 맞고 흐름을 끊지 못했다. 결국 결국 로렌조 케인이 2루타를 치면서 1사 2,3루 위기를 초래했다. 위기상황에서 옐리치가 등장하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내렸다.

구원투수 라이언 매드슨이 등판했다. 다저스는 옐리치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브론과 상대했다. 브론의 땅볼에 마일리가 홈인하면서 류현진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었다.

다저스 타선은 6회초까지 단 3안타로 침묵했다. 반면 밀워키는 6회말 트래비스 쇼의 솔로홈런까지 더해져 3-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그뒤부터 반격에 나섰다. 7회 안타와 볼넷으로 2점을 만회하고, 8회 선두타자 안타에 이어 터너의 역전 투런포가 터지면서 3-4로 역전에 성공한다.

다저스는 퍼거슨, 마에다 겐타, 켄리 잰슨 등 불펜전력을 총동원해 밀워키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승리가 확정되자 덕아웃에 있던 류현진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제야 부담을 내려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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