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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42% “일본 인상 좋다”…일본인 86%는 “중국 인상 나빠” 대조
중국인의 42%는 일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는 반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침범 등을 이유로 일본인 86%는 중국에 대한 인상이 나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사진은 양국이 영토분쟁 중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모습.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중국인 10명 중 4명이 일본에 대해 좋은 인상을 느끼고 있는 반면, 일본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아직까지 중국에 대해 좋은 인상보다는 나쁜 인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민간 비영리단체인 언론NPO는 중국 국제출판집단과 함께 중국과 일본 양국 국민 의식에 대해 8~9월 일본인 1000명과 중국인 15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국인 응답자 중 42.2%는 일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나해 31.5%보다 10.7% 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일본의 인상이 좋다고 응답한 중국인의 51.6%(복수 응답)는 그 이유로 ‘경제발전과 높은 생활수준’을 지적했으며 49.2%는 ‘예의와 매너를 중시하며 국민의식이 높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인 응답자 중 상당수에 해당하는 86.3%가 중국에 대해 인상이 좋지 않다는 대답을 내놨다. 중국의 인상이 좋지 않은 이유(복수 응답)에 대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주변의 영공·영해 침범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상대방 나라와 ‘장래에 군사적인 분쟁 가능성’을 예상한 비율은 중국(56.1%)이 일본(27.7%)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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