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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대박 의혹’ 이유정 전 헌재 후보자 압수수색 자료 분석중…혐의 밝혀지나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 대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유미 전 헌법재판관에 대해 검찰이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해, 입수한 자료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소스=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검찰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투자 의혹을 받는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며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광배 부장검사)은 이달 8일 이 전 후보자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법무법인 원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이 전 후보자 사무실 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해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앞서 이 전 후보자는 지난해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됐지만 2013년 비상장이었던 내츄럴엔도텍 주식 1만 주를 사들였다가 상장 이후 되팔아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대박’ 논란 끝에 자진 사퇴했다.

지난 19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내추럴엔도텍의 소속 법무법인 원 대표를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이 전 후보자를 비롯한 변호사 3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는 대로 법무법인 원 대표와 이 전 후보자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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