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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C한반도 보좌관 “文정부 대북문제 앞서가는 것 예의주시”
-조원진, 앨리슨 후커 면담후 이같이 밝혀
-후커 만나 “文정권은 반미정권, 종전선언 우려”도 전해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미국 백악관의 앨리슨 후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한반도 보좌관이 “비핵화 프로그램 없이 한국정보가 (대북문제에 대해)앞서 가는 것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후커 보좌관을 면담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전했다.

조 대표는 지난 10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미국이 문재인 정부가 대북문제에 대해 앞서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후커 보좌관과의 면담 내용을 전했다. 후커 보좌관은 NSC 한반도 정책 책임자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안보정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는 최근에도 수차례 평양을 방문했다. 조 대표는 지난 1일 방미해 후커보좌관과 1시간30분 동안 단독 면담을 가졌다.

조 대표는 후커 보좌관을 만나 핵무기뿐 아니라 탄저균 등 대량살상 무기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후커 보좌관은 이에 대해 “비핵화 뿐 아니라 대량살상 무기에 대해서도 북한과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조 대표는 전했다.

조 대표는 “종전선언을 하면 안된다. 종전선언은 김일성 때부터 내려왔던 대남전략 전술이다”며 “종전선언하는 순간 반미집회가 열릴 것이며 그 결과는 주한미군 철수”라는 말도 전했다고 밝혔다. 또 “대북경협문제에 대해서 정부가 권한 밖의 일을 한다 군사협정도 유엔사권한인데도 북한측하고 미국에 대해 펀치를 던지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반미주의자들이다.이를 미국정부가 고려해야 된다”고 했다고 조 대표는 밝혔다.

대한애국당 방미사절단은 1일부터 4일 동안 워싱턴 DC와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다. 조 대표와 방미사절단은 1일 6ㆍ25 전쟁 기념관l 헌화한뒤, 2일에는 워싱턴 DC 내에서 ‘북한인권 간담회’를 주최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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