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BS 2TV ‘볼빨간 당신’에서는 가수 양희은과 배우 양희경 자매의 가족 이야기를 다뤘다. 방송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KBS 2TV ‘볼빨간 당신’에 출연한 가수 양희은 조카의 폭탄 발언이 화제다.

9일 방송된 KBS 2TV ‘볼빨간 당신’에서는 배우 양희경의 두 아들이 이모 양희은과 엄마 양희경 두 사람의 매니저로 나서면서 겪는 일과 등 진정한 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이날 양희은·양희경 자매는 라디오 공동 DJ를 맡았다. 양희은은 조카들과 거침없는 말투로 대화를 나눴다.

양희경 두 아들은 큰이모 양희은에 대해 “무섭다. 필터링이 없으시다”며 “방송이 포장이 많이 돼있는 거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어느 순간 바보가 돼있다. 하지만 진심을 다해 너무 사랑하고 좋아한다”고 말해 뭉클한 가족애를 느끼게 만들었다.

언니 양희은은 동생 양희경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볼빨간 당신’스튜디오를 찾아 훈훈함을 선사했다, 퉁명스러운 듯한 말투에도 자신이 평생 지켜본 동생 양희경과 그의 자식사랑을 언급하며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KBS 2TV ‘볼빨간 당신’은 거짓 없는 진짜 가족 이야기로 꾸며지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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